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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오카야마·히메지·오사카 240911-240914

나홀로 일본 여행 - Day 1. 구라시키 & 오카야마 (미관지구, 갓파 돈까스, 붓카케 우동, 오카야마 Abest Hotel, 오하라 미술관, 이온몰, 빅카메라)

by 독희 독희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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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024.09.11~14일 여행을 마치고 쓰는 기록입니다.

 

* 해당 여행의 기록은 당시 여행했을 때의 기준으로 기록했으며, 물건들의 가격이나 음식점의 가격 등은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여행기의 사진 기록은 아이폰 13 프로와 SONY A7C2 카메라를 이용해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Day 1. 구라시키 & 오카야마 여행하기

 

여행 당일 에어로케이 항공을 타고 오사카를 가기 위해 청주공항에 도착했다.

 

아침 7시라는 이른 시간에도 사람은 무척이나 많았다.

 

비행기는 지연없이 정시에 출발했고, 난 어김없이 비행기 창문 밖을 찍기 시작했다.

 

 

 

 

 

 

역시 난 하늘 사진이 좋다.

 

 

 

 

 

 

오사카까지 비행 시간은 무척이나 짧았다. 특히 이른 아침 비행기라 더더욱 짧게 느껴졌다.

 

공항에 도착해 우선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바꾸기 위해 공항역사 쪽으로 이동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간사이 국제공항 1층에서 내리게 되는데, 그냥 에스컬레이터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연결 통로를 지나면 바로 간사이공항 역사가 나온다.

 

 

 

 

 

 

우선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바꾸기 위해 여권을 들고 JR 티켓 사무소에 들어갔다.

 

 

 

 

 

 

간단했다. 바우처를 보여주니 직원이 바로 교환해줬고, 공항-신오사카 까지 가는 하루카 특급열차 티켓 한 장과, 신오사카-오카야마 까지 가는 신칸센 티켓  한 장을 각각 뽑아 주셨다.

 

 

 

 

 

 

그리고 신칸센을 탈 때 지정석에 탈거냐는 물음에 탈거라고 답하자 지정석까지 예매해주셨다.

 

 

 

 

 

 

기차를 타기 위해선 티켓사무소 옆쪽 JR 타는 곳으로 이동한다.

 

 

 

 

 

 

와이드패스 1장과 간사이공항-신오사카 티켓 1장 총 2장을 동시에 기계에 넣으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 펀치홀이 찍히는데 나갈때도 이 표 2장 그대로 내면 된다. 이땐 간사이 와이드 패스 1장만 나온다.

 

 

 

 

 

 

나는 10:16분 교토행 하루카를 탄다.

 

 

 

 

 

 

하루카에는 키티가 그려져 있다.

 

지금 현재 일본의 날씨는 무척이나 화창했다.

 

 

 

 

 


심지어 너무 더워 한여름 같았다.

 

지나가다 본 온도 전광판에 찍힌 32도가 눈에 들어왔다.

 

 

 

 

 

 

신오사카 역에 도착해 바로 신칸센을 타기 위해 이동했다.

 

아침을 전혀 먹지 않았기에 간단히 먹을 걸 샀다.

 

 

 

 

 

맛은 뭐 그냥 쏘쏘.

 

 

 

 

 

음료는 먹을만 했다. 귤?우유맛 음료.

 

가격은 음료 포함 856엔.

 

신칸센을 타니 이동 시간은 무척이나 짧았다.

 

신칸센을 탔기에 짧았지 전혀 짧은 시간의 거리가 아니다. 150km가 넘으니. 일반 열차를 타면 아마 3시간 이상 소요될 것이다.

 

신칸센을 타니 50분 안쪽으로 도착했다.

 

오카야마의 날씨도 무척이나 맑았다.

 

 

 

 

 

 

역 앞에 바로 빅카메라 오카야마역앞점이 보인다.

 

 

 

 

 

 

일단 숙소에 짐을 맡기러 가자.

 

숙소는  ABEST HOTEL.

 

 

 

https://maps.app.goo.gl/d2LHRxodzmb7QueA9

 

Hotel Abest Grande Okayama · 일본 〒700-0023 Okayama, Kita Ward, Ekimaecho, 1 Chome−8−5 6F・7F

★★★★☆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www.google.com

 

 

 

ICOT NICOT 라는 쇼핑몰에 붙어있다.

 

빅카메라 옆에 있는 저 복숭아 모양의 아케이드 상점가 길을 따라 3분정도 걷다보면 바로 보인다.

 

 

 

 

 

 

이렇게 쇼핑몰 입구가 보일텐데 그 옆에 바로

 

 

 

 

 

 

이렇게 호텔 입구가 있다.

 

호텔에 짐을 맡기고 빅카메라에 가서 오카야마 조이패스로 천 엔짜리 상품권을 받았다.

 

오카야마 조이패스는 이전에 작성한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뤘으니 한번 봐보시길!

 

 

 

https://dokey0922.tistory.com/entry/%EC%98%A4%EC%B9%B4%EC%95%BC%EB%A7%88-%EC%A1%B0%EC%9D%B4%ED%8C%A8%EC%8A%A4-100-%ED%99%9C%EC%9A%A9%ED%95%98%EA%B8%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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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ey0922.tistory.com

 

 

 

 

 

 

 

빅카메라에 원하는 주류가 없어서 설명서를 읽어보니 다른 지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에, 오사카에서 쓰려고 일단 킵해두었다.

 

천엔 개이득.

 

주류 살때도 쓸 수 있으나, 면세 받을 땐 사용하지 못한다. 참고하시길.

 

그럼 이제 구라시키로 가보자.

 

구라시키로 갈 때에도 오카야마 역에서 기차를 타고 40분 쯤 이동한다.

 

JR 노선이라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시골 느낌이 물씬 난다.

 

 

 

 

 

 

구라시키 역 오른편에 있는 관광센터로 간다.

 

 

 

 

 

 

그곳에서도 오카야마 조이패스를 사용하여 구라시키 마을 걷기 쿠폰을 받는다.

 

 

 

 

 

 

쿠폰 10장을 주며, 각 쿠폰 갯수로 살 수 있는 음식이나 간식들이 나와있는 종이를 한장 주셨다.

 

 

 

 

 

 

구라시키 미관지구로 이동하며 구라시키 역앞의 풍경을 즐겨본다.

 

 

 

 

 

 

구라시키 역 앞 큰길을 건너면 바로 이렇게 일본 특유의 아케이드 상점가 거리가 보인다.

 

 

 

 

 

 

언제나 아케이드 상점가를 들어갈 땐 기분이 좋다. 

 

더위도 막아주고, 가게 앞을 지날 땐 찬바람도 불어온다.

 

 

 

 

 

 

들어가 조금 걷다보니 유명한 붓카케 우동집이 보였다.

 

망설이지 않고 바로 들어갔다.

 

 

 

 

 

 

운좋게 2층 창가 자리를 앉을 수 있었고, 앉자마자 직원분이 차가운 얼음물을 주셨다.

 

 

 

 

 

 

센스 굿.

 

무더웠던 바깥 더위를 잠시나마 식힐 수 있었다.

 

 

 

 

 

 

차가운 붓카케 우동은 세금포함 640엔

 

 

 

 

 

 

면이 쫄깃쫄깃 해서 무척 맛있게 먹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부담없고 가볍게 먹을만한 맛이다.

 

지나가는 길에 유명 맛집 갓파를 보았지만 웨이팅이 장난 아니였다.

 

이따 저녁에 먹을 수 있을까.

 

좀 일찍 와보자 생각하며 계속 걷다보니 미관지구가 보였다.

 

 

 

 

 

 

하늘도 맑고 거리도 무척 이뻤다.

 

잠시 미관지구 거리 풍경 사진을 봐보자.

 

 

 

 

 

 

너무 뙤양볕이라 너무 더워서 근처에 열을 식히러 갔다.

 

가게 이름은 Ozakiya

 

 

 

https://maps.app.goo.gl/yrAvmjeeQGapoCS8A

 

Ozakiya · 5-29 Honmachi, Kurashiki, Okayama 710-0054 일본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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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걷기 쿠폰 7장을 사용해서 따뜻한 츠쿠와 하나와 오카야마 지역맥주인 '독보'라는 맥주를 한 잔 받았다.

 

 

 

 

 

 

나는 워낙 오뎅을 좋아했기에 츠쿠와도 무척이나 맛있게 먹었다.

 

 

 

 

 

 

따끈따끈한게 갓 구워진 거라 무척 맛있었다.

 

 

 

 

 

 

맥주 또한 무척 맛있었는데 약간 삿포로 맥주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가게 안에 조그맣게 일본식 정원이 꾸며져 있어 바라보는 재미도 있었다.

 

 

 

 

 

 

7장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가게를 나와 또 다시 거리를 구경하다

 

 

 

 

 

 

이번엔 커피를 마시러 잠시 들렀다.

 

 

 

 

 

 

카페 비스킷.

 

오자키야 바로 옆에 있다.

 

 

 

https://maps.app.goo.gl/m3Wxs7QfAGHAAPmDA

 

cafe BISCUIT · 5-27 Honmachi, Kurashiki, Okayama 710-0054 일본

★★★★☆ · 카페

www.google.com

 

 

 

나머지 3장의 쿠폰은 이곳에서 사용했다.

 

쿠폰을 사용해 과자 세트와 4가지 수제 크림을 받았다.

 

 

 

 

 

 

과자는 깔끔하니 고소해서 무척이나 맛있었고, 크림 또한 과일맛이 잘 나타난게 느끼하지도 않고 무척 맛있었다.

 

 

 

 

 

 

크림이 요물이다.

 

아이스 커피는 내돈으로 사먹었지만, 솔직히 커피는 맛이 좋진 않았다.

 

커피값은 320엔.

 

맛없는 커피라도 맛있는 과자와 크림이 있어서 끝까지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크림이 너무 맛있어서 살까 고민했지만 패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오하라 미술관에 들렀다.

 

 

 

 

 

 

한사람에 2천엔이라는 너무 비싼 요금이지만, 난 무척 만족했다.

 

 

 

 

 

 

미술관 안의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아쉽지만, 미술관 안에는 모네, 피카소, 고갱 등 누구나 아는 유명한 화가들의 진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난 무척이나 새로운 경험이었다.

 

누구나 다 알법한 작가들의 진품 작품을 볼 수 있어 좋았고.

 

그들의 섬세한 붓터치 하나하나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어 더더욱 좋았다.

 

생각보다 너무 만족했던 미술관이었다.

 

 

 

 

 

 

도자기, 일본식 정원 등 안에 볼 것들도 많아서 거의 1시간 30분 이상을 미술관에서 보냈다.

 

 

 

 

 

 

더불어 기념품도 샀다.

 

 

 

 

 

 

엽서와 마그넷.

 

이 역시 2천엔 정도 쓴거 같다.

 

미술관을 나와 미관지구를 천천히 걸으며 다시 구경했다.

 

 

 

 

 

 

아참 미관지구 강가에는 유명한 마스코트 거위 두마리가 있다.

 

 

 

 

 

 

귀엽노.

 

배가 고파져서 이지역에서 유명한 갓파 돈까스를 먹으러 갔다.

 

아까는 웨이팅이 있어서 그냥 지나쳤던.

 

 

 

https://maps.app.goo.gl/QidZc6g9dVXntyXm7

 

돈카츠 갓파 · 2 Chome-17-2 Achi, Kurashiki, Okayama 710-0055 일본

★★★★☆ · 돈까스 전문식당

www.google.com

 

 

 

 

 

 

 

그래서 난 브레이크 타임이 지나고 5시부터 오픈하는 저녁식사를 먹기위해 다시 아케이드 상점가로 들어갔다.

 

 

 

 

 

 

4시 30분쯤 도착했으나 이미 앞에 웨이팅이 8팀 있었다.

 

난 바로 웨이팅 쓰는 종이에 내 이름을 적고 주변을 산책했다.

 

 

 

 

 

 

일본은 동네마다 맨홀과 간판들이 가지각색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상점가 옆에 조그만 뒷산이 있어 올라가며 동네 구경을 했다. (스왑주의)

 

 

 

 

 

 

 

주변 풍경도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5시가 되자 난 오픈시간에 가게로 향했고, 운 좋게 첫타임에 착석할 수 있었다.

 

 

 

 

 

 

가게는 생각보다 넓었다.

 

난 바로 맥주 한잔과 돈까스 세트를 시켰다.

 

 

 

 

 

 

맥주와 함께 아까 먹은 츠쿠와를 주신다.

 

맥주는 아사히.

 

손님이 많아 좀 오래 기다렸다. 한 40분 쯤.

 

천천히 맥주를 음미하며 기다리니 곧 밥과 함께 돈까스가 나왔다.

 

 

 

 

 

 

등심 돈까스로 지방층이 같이 튀겨져 나오는데, 데미그라스 소스에 적셔져서 그렇게 바삭하진 않았다.

 

 

 

 

 

 

하지만 무척 질이 좋은 고기였고, 무척 맛있게 먹었다.

 

배불리 먹고 구라시키 역으로 다시 향했다.

 

 

 

 

 

 

해가 슬슬 지고 있었다.

 

하나 둘 가게들의 간판에 불이 들어온다.

 

자 다시 숙소로 가자.

 

오카야마 역에 도착하니 밤이 되었고, 난 호텔 체크인을 했다.

 

호텔은 캐빈(캡슐호텔)으로 예약했지만, 이 오카야마 ABEST 호텔의 캐빈은 개인실이라 무척 좋았다.

 

저렴하기도 하고.

 

 

 

 

 

 

긴 복도를 따라 들어가니 방이 나왔다.

 

 

 

 

 

 

 

천장이 낮지도 않고, 혼자 지내긴 너무나 완벽했다.

 

 

 

 

 

 

방 안에는 금고도 있어서 중요한 짐을 넣을 수도 있었다.

 

 

 

 

 

 

투숙객을 위한 만화책 같은 것도 배치되어 있었으며, 호텔 직원분들도 무척이나 친절했다.

 

체크인을 끝내고 간단히 짐을 푼 후에.

 

난 간단히 야식을 먹기 위해 5분정도 걸어 유명한 이온몰에 갔다.

 

 

 

 

 

 

콜라 가격이 왜 이래? 너무 싼데?

 

한국 물가가 미쳤음을 다시 깨달았다.

 

 

 

 

 

 

일본 여행에서 마감 전 마트 장보기는 필수인 것 같다.

 

호텔 객실 안에서 취식은 불가능했기에 로비에서 사온 야식을 간단히 먹고 난 이렇게 첫째 날 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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