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블로그 리뷰는 직접 다녀온 맛집들만 소개해 드립니다.
* 맛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사람의 입맛은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일본 도쿄 맛집
성시경 먹을텐데 맛집
탄야키 시노부
たん焼 忍
탄야키 시노부 · 일본 〒160-0008 Tokyo, Shinjuku City, Yotsuya Saneicho, 14−4 松啓ビル 1F
★★★★☆ · 소혀 요리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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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시경의 먹읕텐데에도 나온 탄야키 시노부라는 가게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저는 일본 여행을 가면 우설을 꼭 먹는 편인데요.
이 탄야키 시노부 라는 가게는 우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꼭 필수적으로 들려야 하는 성지같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먹을텐데를 보고 방문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반해버렸거든요.
먼저 글을 시작하기 전에 이 가게의 단점을 먼저 말하겠습니다.
1. 가게가 번화가에서 벗어난 애매한 위치에 있는 점.
2. 사람이 다소 많아 웨이팅을 할 수도 있다는 점.
하지만 이 곳의 음식 맛이 저 2가지의 단점을 상쇄시키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요쓰야역에서 내려 걸어갔으며, 입장까지 30분 정도 웨이팅을 한 것 같아요.
예약 손님이 많더라고요.
전화로 예약 가능하신 분들은 전화예약 꼭 하시길!
금, 토요일에는 할인도 해주더라고요.
주말에 할인이라니 너무 좋잖아.
일단 가게를 들어가면 가게 주방 위에 잔뜩 붙은 메뉴에 놀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일본 주점 감성?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더라고요.
이렇게 종이에 인쇄된 메뉴판도 있어요.
제가 먹을 것은 바로 이곳의 메인 메뉴.
유테탄과 탄야키 입니다.
유테탄은 우설을 수육처럼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탄야키는 말 그대로 우설을 직화로 구운 구이요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본 주점에 왔으면 먼저 맥주를 시켜야겠죠?
맥주는 아사히네요.
약간 아쉽!
음식을 기다리며 오픈되어있는 주방을 보는데 저렇게 큰 혀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군침이 싹 도네.
한편에는 주먹밥과 탄을 굽고 있어요.
먹어보진 않았지만 왜이렇게 맛있어 보이냐 저 주먹밥이...
사람들이 다들 시키더라고요.
다음엔 꼭 시켜봐야겠습니다.
주문을 하고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드디어 유테탄이 나왔습니다.
1,600엔에 저 큰 덩어리 3점이 나오더라고요.
감동.
유테탄은 너무 부드러워서 젓가락으로도 잘 뜯어집니다.
힘을 하나도 안줬는데도 말이죠.
진짜 입에서 녹는다는게 이런 말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부드러웠습니다.
내가 먹은 혓바닥 요리 중 당연 1등이다 넌.
탄야키도 바로 나오긴 했는데!
솔직히 유테탄이 너무 부드럽다보니 약간 질긴 느낌이 있었습니다.
유테탄이 부들부들이라면 탄야키는 쫄깃쫄깃이랄까?
그래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양도 꽤 많아서 배가 너무 부르더라고요.
물론 다먹긴 했습니다.
다음에 도쿄에 온다면 무조건 또 올겁니다 전.
잘 먹었습니다!
가격 : ★ ★ ★ ☆ ☆
(가격에 비해 음식의 양은 많지만, 술이 싸진 않습니다. )
맛 : ★ ★ ★ ★ ★
(아직도 잊지 못해 유테탄. 제 인생 우설요리 넘버1로 등극했습니다.)
재방문의사 : ★ ★ ★ ★ ☆
(나중에 일본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전화로 예약해서 가야겠어요. 웨이팅만 없다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