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블로그 리뷰는 직접 다녀온 맛집들만 소개해 드립니다.
* 맛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사람의 입맛은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 맛집
쿠시카츠 다루마 도부추엔마에점
元祖串かつ だるま 動物園前店
쿠시카츠 다루마 도부추엔마에점 · 2 Chome-4-5 Ebisuhigashi, Naniwa Ward, Osaka, 556-0002 일본
★★★★☆ · 일식 꼬치 및 튀김 전문점
www.google.com
이번에 제가 방문한 맛집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너무너무 유명한 쿠시카츠 다루마입니다.
저는 동물원 앞에 있는 도부추엔마에점을 다녀왔어요.
참고로 저는 처음 먹는 쿠시카츠였습니다.
오사카는 그렇게 많이 오면서 쿠시카츠 처음이라니;
저는 신세카이도 처음 방문이었습니다.
거리의 화려한 간판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자 그럼 신세카이의 거리 구경은 끝내고 메인인 쿠시카츠를 먹으러 가볼까요~?
가장 유명하다는 쿠시카츠 다루마라는 곳에 왔습니다.
그래도 처음 먹어보는거 제일 유명한 곳에서 한번 먹어보려고요.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네.
제가 제일 처음 손님이었어요.
수많은 직원들이 쳐다보는 눈빛이란;; 부담스럽군요.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해봅니다.
유명 관광지 맛집답게 수많은 세트 메뉴가 있었습니다.
저는 9종의 쿠시카츠가 나오는 잔잔세트와 병맥주를 시켰습니다.
아사히 군요. (실망)
일단 주문은 저 QR코드를 스캔하여 주문이 가능합니다.
요즘 일본 술집이나 음식점들이 다 이런식으로 주문을 하더라고요.
코로나의 영향이 크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세트메뉴를 시키면 도테야키라는 걸 주는데 제가 좋아하는 규스지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규스지보다 곤약이 더 많아요.
난 규스지 듬뿍 들어있을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옛날에는 양념통에 쿠시카츠를 담궈서 먹곤 했다는데, 계속해서 먹던 음식을 두번 담가 먹는게 문제가 됐는지 저렇게 뿌려 먹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뭐 편하긴 했지만 양념통에 듬뿍 발라 먹는 느낌도 느껴보고 싶네요.
쿠시카츠 9종이 나왔습니다.
츠쿠네, 떡, 새우, 돼지고기, 아스파라거스, 소세지, 메추라기알, 치즈어묵, 소고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맛이 없는 편은 아닙니다.
기본에 충실한 맛.
주문하면 요리하기 때문에 튀김도 바삭하니 좋았구요.
근데 뭐랄까.
특별함은 없네요.
뭔가 옛날처럼 커다란 양념통에 푹 담가 먹었다면 특별함을 조금이라도 찾을 수 있었을까요?
뭐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누구나 예상 가능한 맛이잖아요.
단품 야채에 튀김.
저도 그 맛을 예상했고, 딱 그 맛이 나오더라고요.
쿠시카츠가 오사카의 유명한 음식이라지만,
다른 유명한 음식인 오코노미야키와 달리 현지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점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네. 뭐 그렇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잘 먹었습니다!
가격 : ★ ★ ☆ ☆ ☆
(음식은 비싼 편은 아니지만 맥주가 비싸요. 어제 저렴한 이자카야를 다녀와서 그런가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원래는 기본으로 양배추도 줬었다는데 이젠 유료로 다 바꼈습니다.)
맛 : ★ ★ ★ ☆ ☆
(맛이 없진 않습니다. 튀김도 방금 튀겨 바삭하니 좋았구요. 근데 굳이 일본까지가서 먹어야할 맛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재방문의사 : ☆ ☆ ☆ ☆ ☆
(한 번 간 걸로 만족합니다. 만약 쿠시카츠가 먹고싶으면 다른 곳을 가보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