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블로그 리뷰는 직접 다녀온 맛집들만 소개해 드립니다.
* 맛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사람의 입맛은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통영 서호시장 맛집
부일식당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맛집은 통영 서호시장에서 오랫동안 장사해온 복국 맛집 '부일식당' 입니다.
저는 새벽 6시 오픈하자마자 아침을 먹으러 방문했어요.
여행만 가면 부지런해지는 나.
가게 입구에 붙은 수많은 블루리본이 눈에 들어옵니다.
2013년부터 받은 인증된 맛집!
손님은 아무도 없었고 제가 1등이었습니다.
오픈하자마자 달려왔으니까요.
전 가장 기본인 복국을 시켰습니다.
주문을 하면 바로 즉석에서 만들어주십니다.
가게 한편에는 유명인들의 사인이 걸려있네요.
참고로 이 가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만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5분 정도 기다리니 제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아니 초점 왜이래;;
아주 맑은 국물의 복지리와
쟁반을 가득 채운 반찬들입니다.
회가 나온게 눈에 띄네요.
회는 전어회입니다.
바로 잡은 건 아닌 것 같고 살짝 얼어있습니다.
그래도 사각사각 씹히며 전어 특유의 고소함이 나오니 맛있네요.
복국에는 잘 손질된 졸복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상에 주신 이 다대기를 넣어 먹으니 더욱 맛있더라고요.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대기를 넣으면 이렇게 국물색이 탁해지지만 아주 맛있어져요.
흰 쌀밥 위에 복어 고기를 살포시 올려 먹어봅니다.
고소하고 아주 맛있네요.
하지만 그새를 못참고 바로 밥 말아버리기!
아주 든든한 아침식사였습니다.
블루리본 받을만 하네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격 : ★ ★ ★ ☆ ☆
(14,000원이 좀 비싼 것 같지만 복국 안에 든 복어양과 나오는 반찬들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맛 : ★ ★ ★ ★ ☆
(든든합니다! 복국에 잡내 하나 없이 아주 맑고 맛이 깊으며, 반찬들도 하나같이 맛있었어요!)
위생 : ★ ★ ★ ☆ ☆
(위생이 나쁘진 않지만 상에 올라간 젓갈때문인지 조그만 초파리들이 계속 꼬이더라고요. 좀 많이 불편할 정도로요. 시장이니 감수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친절도 : ★ ★ ★ ☆ ☆
(친절함은 쏘쏘? 아침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음. 잘 모르겠어요.)
재방문의사 : ★ ★ ★ ★ ☆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다시 한번 오고 싶습니다!)